4월12일 MLB 로직이 답지공유

번디는 LA에인절스에서의 두 시즌을 지나 미네소타에 합류했습니다. 지난 시즌 부진하긴 했지만 20시즌에는 LA에인절스의 1선발 역할을 했던 투수기에 미네소타가 복권을 긁는 기분으로 영입했습니다. 그로 인해, Al의 동부와 서부에 이어 중부 팀까지 전 디비전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탈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커리어 통산 3대1을 기록 중인데 부진하던 지난 시즌에도 이닝당 1개의 탈삼진은 잡아줬습니다. 시애틀랜타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선발 등판에서 1패가 있지만 qs가 있었습니다. 플렉센은 두산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다시 빅리그로 돌아가 최고의 성적을 냈다.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을 했고 180이닝 가까이 소화했습니다. 20대 초반처럼 97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건 아니지만 90마일 초반의 포심을 좋은 컨트롤로 구사하고 슬라이더와 커브등 다양한 브레이킹볼로 타자를 현혹할 수 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컨트롤 위주의 피칭이 가능하기에 부진은 길지않을 것입니다. 미네소타 상대로는 1승 3.46의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번디도 이번 시즌 부활을 위해 집중하고 새 팀에서 나서겠지만 지난 시즌 부진의 늪이 너무 길었습니다. 시애틀 타선 상대로 qs급의 피칭을 첫 경기부터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컨트롤을 앞세워 미네소타 우타선을 막아낼 플렉센이 앞서는 선발 매치업입니다. 코레아가 아직 터지지 않은 미네소타 타선인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로렌젠은 신시내티에서 7시즌을 보내고 LA에인절스에 합류했습니다. 커리어 내내 불펜에서 나섰고 타격에 엄청난 자질을 보인 이도류 유형의 투수입니다. 그러나, 팀에서 선발로 기대하고 영입했지만 3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고 있는 투수기에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에르난데스는 드디어 건강하게 시즌을 시작합니다. 최근 2시즌간 부상으로 인해 본인의 역량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는데 새롭게 투수 왕국으로 떠오른 마이애미에서도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았습니다. 건강하다는 전제 아래 언제나 10승 이상에 3점대 방어율을 기대할 투수인데 94마일의 패스트볼과 8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컷패스트볼도 완성형이라는 평입니다. 선발에서는 에르난데스가 나서는 마이애미가 나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샌프란시스코를 만나 타격이 전혀 터지지 않았습니다. 뜬금포에 의한 득점은 기대할만 하지만 컨택에 강점이 있는 타자가 없습니다. 애런 루프와 이글레시아스등이 기대 이상으로 경기 후반을 책임지기에 불펜에서도 LA에인절스가 밀릴 이유가 없습니다. LA에인절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우드는 지난 시즌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부상 이슈로 인해 19년, 20년 두 시즌 동안 단 16경기 출전에 그쳤었는데 다저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와 다시 솔리드한 선발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직 30대 초반으로 93마일의 속구를 던질 수 있고 커브와 체인지업, 컷패스트볼등 다양한 구종 레퍼토리가 있습니다. 삼진 능력도 탁월하게 나아진 지난 시즌이었습니다. 마르티네즈는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투수입니다. 추신수의 팀 동료로써 텍사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며 일본 리그로 넘어갔는데 니혼햄과 소뱅에서 4시즌을 보낸 이후 빅리그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시즌 소뱅에서 21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경기당 7이닝 가까이를 소화하며 9승 4패 1.60의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평균 구속 92마일 정도의 포심을 던지는데 커브와 체인지업에 강점이 있고 간간이 던지는 투심도 제구가 잘 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를 만나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긴 했지만 지난 시즌의 강력한 모습과는 다릅니다. 벨트가 잘해주긴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출발이 좋지 않습니다. 크로넨워스와 프로파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하위 타선도 터져주는 샌디에이고의 득점 기대치가 높습니다. 마르티네즈가 매우 낯선 투수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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