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K리그 K2 < 전남드래곤즈 vs 김포FC > 분석
전남 드래곤스는 아산 원정에서 의외의 0-4 대패를 당하며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전경준 감독이 물러나고 이장관 감독이 부임한 이후 1승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 결과 대비 경기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무승 흐름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지만은 않아 보인다. 어느새 리그 9위까지 추락한 상태이기도 하다. 김포-부산과의 2연전에서 무승 사슬을 끊어내지 못할 경우 슬럼프가 장기화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그래도 부상에서 거의 다 회복한 에이스 FW 플라나(5골),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독일파 DF 유지하는 이번 주말 복귀 및 데뷔가 유력하다는 소식. 반면 DF 고태원은 경고누적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다. MF 김현욱에 이어 FW 카차라바 역시 복귀를 신고한 만큼 선발 라인업은 마침내 정상화된 것으로 관측된다. 수원 삼성으로부터 영입한 FW 한석희도 무난히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평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2승 6무 3패로 승률 5할을 밑도는 수준이며, 김포 상대로는 올 시즌에만 두 차례 맞붙어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김포FC는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부산전 완승(3-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순위 7위, 9위 전남보다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이번 맞대결 패배 시 하위권 추락이 불가피해지는 만큼 김포 입장에선 승리 못지않게 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단, 5위 아산과의 승점 차가 14점으로 벌어져 있음을 감안하면 플레이오프 진출권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두 용병 FW 유리치치, MF 마루오카를 정리한 반면 그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했다는 점은 다소간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지난 시즌 K3리그 MVP로 유명한 FW 정의찬이 부상 및 부진에 신음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반면 주포 FW 손석용(7골)의 폼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호재라고 평할 만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3무 6패로 심한 기복이 눈에 띄지만, 전남 원정에선 2R 당시 2-1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 주요 결장자
전남: FW 플라나(핵심전력/불투명), DF 고태원(주전/징계), 유지하(주전급/불투명).
김포: FW 정의찬(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전남 드래곤스의 6:4 우세를 예상. 감독교체 이후 1승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는 전남이다. 단, 결과 대비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 주력 멤버들이 속속들이 복귀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김포를 잡고 무승 탈출에 성공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전남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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