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프랑스 슈퍼컵 < 파리생제르망 vs 낭트 > 분석
지난 시즌 2년 만의 리그 정상탈환에 성공했던 PSG는 올 시즌에도 역대급 스타군단을 앞세워 챔스 정상 등극을 노린다. 다소 실망감을 남겼던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뒤 갈티 감독체제를 새롭게 출범시킨 상황. 프랑스 무대에선 명장으로 이름을 날려 온 갈티 감독인 만큼 조직적인 측면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이 기대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시됐던 FW 음바페(지난 시즌 28골)를 극적으로 지켜내는 한편 FW 에키티케, 칼리무엔도, MF 비티냐, DF 무키엘레 등의 젊은 피를 과감히 수혈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들은 FW 메시를 비롯한 기존 베테랑들과 함께 이상적인 신구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 에이스 음바페는 징계로 이번 슈퍼컵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MF 에레라, 드락슬러, 바이날둠 등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바페 결장 여파를 과소평가해선 안되겠으나, 사실상 더블 스쿼드를 앞세우고 있는 PSG임을 감안하면 치명상에 가까운 전력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바페가 빠진 공격진은 FW 이카르디-네이마르-메시 3인방이 이끌게 될 듯. 낭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슈퍼컵은 중립장소 텔 아비브(이스라엘)에서 단판승부 형식으로 펼쳐진다.
지난 시즌 프랑스컵 정상에 올랐던 낭트는 올 시즌에도 콤부아레 감독 휘하에서 새로운 돌풍을 준비한다. 유로파리그에 참가할 예정인 만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층의 두께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 FW 밤바(릴), 모하메드(갈라타사라이), 게상(니스) 등을 영입하여 공격 옵션을 다양화시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 주포 FW 무아니(지난 시즌 12골)를 프랑크푸르트로 떠나보냈음을 감안하면 공격진의 무게감 및 결정력은 도리어 약화될 우려감이 있어 보인다. 밤바는 최전방 원톱이 아닌 윙어에 가까운 공격 자원이며, 모하메드는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 검증된 바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중원에는 토트넘 출신 MF 시소코를 새롭게 보강했고, 전 리버풀 MF 치리베야 역시 잔류시킨 만큼 한층 힘이 실려 있는 모양새다. MF 메를랭, DF 코시아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슈퍼컵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코시아 결장 시 맨유의 쌍둥이 유망주였던 DF 파비우가 그 공백을 대체할 예정이다. 프랑스 슈퍼컵 출전은 지난 2001년 우승 이후 이번 경기가 21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PSG: FW 음바페(핵심전력/징계), 에키티케(백업/부상), MF 에레라(백업/부상), 드락슬러(백업/부상), 바이날둠(백업/부상), 하피냐(백업/부상), DF 퀴르자와(백업/부상).
낭트: MF 메를랭(주전/불투명), DF 코시아(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PSG의 6:4 우세를 예상. 에이스 음바페를 비롯한 일부 주력들이 슈퍼컵에 결장할 예정인 PSG다. 그럼에도 메시-네이마르-이카르디가 건재하다는 점, 낭트가 주포 무아니를 떠나보내며 앞선의 파괴력이 약화된 상태라는 점 등을 종합하면 이변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PSG 승(추천:★★★★☆).
- 핸디캡: PSG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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