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프랑스 리그앙 < 낭트 vs 릴 > 분석
낭트는 앙제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그 직전에 펼쳐진 PSG와의 프랑스 슈퍼컵에선 0-4 대참사를 당하고 만 상황. 지난 시즌 프랑스컵 우승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으나, 주포 FW 무아니(현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한 일부 주력들을 떠나보낸 여파가 가볍지 않아 보인다는 평이다. FW 모하메드를 비롯한 여름 신입생들이 팀에 녹아들기까지 과도기적 시기를 보낼 우려감이 작지 않은 상태다. 낭트의 초반 행보를 신중히 두고봐야 하는 이유다. DF 트라오레가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DF 카스텔레토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지난 개막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선발 라인업 가동이 예상된다. 허리진과 수비진의 조직력이 변함없이 탄탄하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1승 4무 4패로 순위 대비 강세가 돋보였지만, 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무 11패로 1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릴은 오세르와의 홈 개막전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최상의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2020-21 시즌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시즌 10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한 만큼 절치부심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는 상황. 폰세카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키는 한편 기존 주력들 대부분을 지켜냄으로써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를 감안하면 릴은 낭트에 비해 시즌 초반의 변수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코소보 국가대표 MF 제르고바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주포 FW 데이비드(지난 시즌 15골)가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7승 5무 7패로 승률 5할이었으며, 낭트 원정에선 4연승 포함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낭트: DF 트라오레(백업/부상).
릴: FW 웨아(백업/부상), MF 마르탱(백업/부상), 제르고바(백업/부상), DF 구드문드손(주전급/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릴의 6:4 우세를 예상. 주포 무아니를 떠나보낸 여파가 가볍지 않은 상태에서 초반 경기력도 좋지 못한 낭트다. 릴 상대로는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약세를 보여오기도 했다. 원정팀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릴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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