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오사수나 vs 세비야 > 분석
지난 시즌 10위로 무난히 잔류했던 오사수나는 올 시즌에도 아라사테 감독체제를 고스란히 유지했다. 재정적 한계로 충분한 여름 전력보강을 단행하지 못한 만큼 유럽 대항전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 그래도 에이스 FW 아빌라(지난 시즌 6골) 포함, 기존 주력 멤버들 대부분을 지켜낸 만큼 조직력 면의 불안요소는 전무해 보인다는 평이다. 언제나 그랬듯 자신들의 안방에선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붙박이 주전 MF 루벤 가르시아는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그 외 전력누수 여파는 미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야레알로부터 긴급 수혈한 MF 모이, DF 페냐는 나란히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며, 지난 시즌과 거의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5승 7무 7패로 예년보다 기복이 심한 편이었으며, 세비야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8패로 1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던 세비야는 올 시즌 들어 그 이상의 호성적을 노린다. 단,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 움직임은 활발하지 못했다는 평가. 다른 무엇보다 주전 센터백 듀오 DF 쿤데(현 바르셀로나)-카를루스(현 A.빌라)를 떠나보낸 빈자리에 DF 마르캉(갈라타사라이)를 영입하는데 그쳤다는 점이 최대 불안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심지어 이번 개막전에는 마르캉마저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지난 시즌 3-4옵션 센터백들인 DF 레키크, MF 구델리가 중앙 수비진을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 오사수나를 상대하는데엔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으나, 상위권 팀들 상대로는 수비적 허점을 노출할 공산이 커졌다고 봐야 할 듯. 반면 FW 미르(지난 시즌 10골), 엔 네시리(5골), MF 오캄포스(6골), 고메스(5골) 등은 모두 팀에 잔류한 상태이며, 얼마 전 영입한 MF 이스코(전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다음 주나 다다음 주에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6승 10무 3패로 최다 무승부 기록이 눈에 띄며, 오사수나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2-0 승, 0-0 무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오사수나: FW 바르베로(백업/부상), MF 루벤(주전/부상), DF 아레소(백업/부상).
세비야: FW 무니르(백업/부상), MF 수소(주전/부상), 이스코(주전/명단제외), DF 마르캉(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전 센터백 듀오 쿤데-카를루스 이적 여파에 마르캉 부상까지 겹친 세비야다.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강화됐다고 보기 어려운데다, 오사수나의 여전한 홈 강세 및 탄탄한 조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오사수나 핸디(+1) 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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