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독일 분데스리가 < 프라이부르크 vs 도르트문트 > 분석
지난 시즌 6위팀 프라이부르크는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공격진의 화력이 제대로 폭발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포칼 1R에서도 카이저슐라우테른을 제압하고 2R 무대에 안착하는 등 초반 쾌속행진 조짐이 엿보이는 상황. 홈에서 대어사냥에 성공할 경우 초반 스퍼트에 제대로 발동이 걸리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FW 횔러(7골), 그 대체자 FW 샤데(4골)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불구, 새로 영입한 FW 그레고리취가 개막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본래 세컨드톱 유형의 공격수인 만큼 올 시즌에는 가짜 9번 전술을 메인으로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건너온 독일 국가대표 DF 긴터가 데뷔전부터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지난 시즌 홈 성적은 8승 5무 4패로 준수했으며, 도르트문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레버쿠젠과의 홈 개막전에서 악전고투 끝에 1-0 진땀승을 거두고 성공적인 2022-23 시즌 출발을 알렸다. 단,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좋지 못했다는 평가. 주포 FW 홀란(지난 시즌 22골)을 맨시티로, MF 비첼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보낸 대신 FW 알레(아약스), 아데예미(잘츠부르크), MF 외즈칸(쾰른), DF 쥘레(뮌헨) 등을 영입하여 큰 폭의 변화를 꾀했으나, 여름 신입생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하며 초반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번 주말에도 팀의 1-2옵션 공격수들이나 다름없는 알레와 아데예미, 뮌헨에서 건너온 쥘레가 모두 결장한다는 소식. 지난 시즌 부진했던 FW 말런(5골)이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선발 출격하게 될 전망이다. 개막전 결승골을 작렬시킨 에이스 MF 로이스의 폼이 좋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2022년 월드컵 출전을 위해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9승 3무 5패로 평타 정도였으며,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2 무, 1-2 패, 1-2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프라이부르크: FW 횔러(주전/부상), 샤데(주전급/부상), DF 퀴블러(주전/부상), 에제크벰(백업/부상).
도르트문트: FW 알레(주전/부상), 아데예미(주전급/부상), MF 레이나(백업/부상), DF 쥘레(주전/부상), 아칸지(주전급/불투명), 파슬락(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포 홀란을 맨시티로 떠나보냈음은 물론, 그 대체자로 영입한 알레와 아데예미마저 부상으로 쓰러진 도르트문트다.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선 3시즌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홈팀의 이변 가능성을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프라이부르크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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