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EPL 프리미어리그 < 레스터시티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 분석
레스터 시티는 주말 첼시 원정에서 수적 우위를 안고 싸웠음에도 불구, 심각한 골 결정력 난조를 드러낸 끝에 1-2 분패를 당했다. 믿었던 주포 바디가 완벽한 1:1 찬스를 무산시켰음은 물론, 여러 차례 골대를 강타하거나 골문을 살짝 빗겨나가는 슈팅으로 첼시를 무너뜨리는데 실패하고 만 상황. 결과 대비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았다고는 하나, 첼시가 10명으로 싸운 경기였던 만큼 여러모로 흐름 및 기세가 좋지 않아 보인다. 리그 3연패 포함, 2022-23 시즌 무승을 기록하며 꼴찌로 추락한 상태이기도 하다. 배수의 진을 치고 이번 맨유전에 임하게 될 듯.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에이스 MF 매디슨(지난 시즌 12골)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선발 출전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지만, 교체로 나오더라도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첼시전에서 수많은 기회를 날려먹었을 뿐 아니라, 올 시즌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FW 바디의 경우 조속한 부활이 요망된다.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DF 포파나는 첼시 이적이 확정된 상태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0승 4무 5패로 준수했으며, 맨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무로 의외의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1-0 진땀승을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단, 전반적인 경기력은 리버풀전(2-1)보다 훨씬 좋지 못했다는 평가. 경기 후반부에는 소튼의 공세를 밀집수비로 틀어막았을 만큼 텐하흐 감독 특유의 공격축구로 승리했다고 보긴 어려운 경기였다. 어찌 됐든 결과적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고는 하나, 3연승이 가능할지 여부에는 여러모로 의문이 남는다. 아약스로부터 긴급 수혈한 FW 안토니는 이번 경기를 통한 데뷔가 불가능하다는 소식. FW 마샬을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공백도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건너온 MF 카세미루는 첫 선발 출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축구 내외적으로 구설수에 올라 있는 FW 호날두(지난 시즌 18골)의 경우 당분간 조커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6승 5무 8패로 기복이 심한 편이었으며, 레스터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1-3 패(컵), 2-4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레스터: DF 페레이라(주전/부상), 버트랜드(백업/부상).
맨유: FW 안토니(주전/명단제외), 마샬(백업/부상), MF 펠리스트리(백업/부상), DF 린델뢰프(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소튼 원정에서 졸전 끝에 행운의 1-0 승리를 거뒀던 맨유다. 아직 팀이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태라는 점, 새로 영입한 안토니의 데뷔가 아직이라는 점, 레스터의 에이스 복귀 호재 및 천적관계에 가까운 최근 전적 등을 종합하면 홈팀의 승점 획득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레스터 핸디(+1) 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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