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 vs 원주DB
서울삼성은 홈에선 멀쩡한 성적을 내고 있다. 국내 멤버들의 면면이 아쉽지만 그래도 토마스 로빈슨이 달라진 면모를 내보이면서 수원KT를 꺾은 대구가스공사를 잡아냈다. 85-73, 12점 차 승리. 템포를 끌어올린 부분이 주효했다. 최근 2경기 평균 85.5점을 넣는 활발한 공격력이 되살아났다. 다니엘 오세푸가 뒤를 받치는 그림도 괜찮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선수들의 면면은 좋지 않다. 임동섭, 천기범, 김동량으로는 무리가 따른다. 팀 내 최고의 슈터인 장민국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
DB의 경우, 이상범 감독의 로테이션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더불어 별다른 날카로운 전술을 내보이지 못하고 있다. 성적도 13승 16패에 머물러 있다. 직전경기 결과도 패배였다. 안양KGC를 상대로는 75-77, 2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좀처럼 연승이 없다. 12월 18일, 19일 백투백을 잡아낸 2연승이 최근 한 달 간 전부다. 수원KT를 상대로 87-76, 11점 차 대승을 따냈지만 흐름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원정 성적은 6승 7패로 좋은 편. 원정 13경기에서 평균 80점을 훌쩍 넘기는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삼성 같은 하위권 팀들의 문제는 연속성,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반면, DB는 그래도 허웅과 김종규, 강상재 등 국내선수들의 면면은 아주 준수하다. 삼성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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