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이탈리아 세리에A < 아탈란타 vs 토리노 > 분석
아탈란타는 베로나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2022-23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8위로 추락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한 만큼 초반부터 최상의 동기부여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형 영입을 단행한 것은 아니지만, 가스페리니 감독 7년 차를 맞이하여 기존 간판 선수들 대부분을 지켜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만큼 조직적인 측면에서의 불안요소가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지난 시즌 리그 38골을 합작했던 FW 사파타, 무리엘, MF 파샬리치, 말리노프스키 등이 모두 초반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DF 짐시티, 팔로미노가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진 반면 DF 자파코스타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새로 영입한 덴마크 출신 19세 신성 FW 호일룬트도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스리백 라인은 지난 베로나전과 동일하게 DF 오콜리-데미랄-톨로이가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크레모네제의 승격주역으로 맹활약하고 돌아온 유망주 오콜리가 올 시즌 들어 주전으로 중용될 조짐이 엿보인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4승 8무 7패로 상당히 부진했지만, 토리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무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토리노는 크레모네제 원정에서 2-1 신승을 거두고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주포 벨로티 포함,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을 떠나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의 초반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 단, 2승을 모두 승격팀 몬차와 크레모네제 상대로 거뒀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팀 상대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듯 보인다. 벨로티 대신 주포 역할을 수행해야 할 FW 사나브리아(지난 시즌 6골)의 기복이 여전하다는 점이 아쉬운 반면 새로 영입한 FW 블라시치(웨스트햄), MF 라도니치(벤피카), 라자로(인테르), DF 슈르스(아약스) 등은 당초 기대보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 벨로티-브레칼로-포베가와 같은 에이스급 선수들을 떠나보낸 대신 폭풍영입을 감행하여 옵션을 다양화시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 그만큼 조직적인 측면에는 불안요소를 떠안을 수밖에 없는 상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근육 부상을 당한 DF 싱고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결장 시 멀티 MF 라자로가 우측 윙백을 책임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6무 8패로 부진했지만, 아탈란타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2 승, 3-3 무, 4-4 무로 의외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아탈란타: MF 일리치치(주전급/명단제외), 뮈라토레(백업/부상), DF 팔로미노(주전/부상), 짐시티(주전급/부상).
토리노: MF 미란추크(주전급/부상), DF 싱고(주전/불투명), 지마(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아탈란타의 6:4 우세를 예상. 벨로티를 비롯한 에이스급 선수들을 떠나보낸 대신 폭풍영입을 감행하여 스쿼드를 물갈이한 토리노다. 승격팀들 상대로 2승을 거뒀다고는 하나, 아탈란타 원정에서 예년의 강세를 기대하기엔 조직력 면의 불안요소가 가볍지 않다고 본다. 기존 간판 선수들을 지켜낸 뒤 리그에만 힘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탈란타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아탈란타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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