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K리그 K1 < 전북현대 vs 성남FC > 분석
전북 현대는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막판 연속 실점을 얻어맞고 2-0으로 앞서나가던 경기를 2-2로 비겼다. GK 송범근의 실책성 플레이 및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가 겹치며 다 잡았던 승리를 허공으로 날려버리고 만 상황. 현재 순위 2위, 선두 울산보다 승점 5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두 번 실수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FW 일류첸코(2골)가 서울로 떠난 상태에서 FW 구스타보(5골 3도움)마저 PK를 실축했다는 점, 후반기 들어 절정의 폼을 구가하던 MF 쿠니모토(4골 2도움) 역시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은 결코 가볍지 않은 악재들로 다가온다. 쿠니모토의 이번 주말 복귀가 어려워 보이는 만큼 MF 백승호-김진규 콤비가 더욱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즌 초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MF 바로우(4골 4도도움)의 상승세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은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이번 주에 긴급 수혈한 FW 토르니케의 데뷔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소식. 올 시즌 홈 성적은 2승 5무 3패로 의외의 부진이 눈에 띄지만, 성남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무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남FC는 제주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수비불안을 극복하지 못한 채 2-3 분패를 당했다. 3연패 포함, 리그 7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꼴찌로 추락해 있는 상황. 어느새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진 만큼 생존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조속한 반등이 요망된다. 일단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긴급 수혈한 MF 밀로스(2골)가 제주전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빠르게 K리그에 적응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반면 주포 FW 뮬리치(3골)의 기복이 다시 심해지고 있다는 점, 팀을 반등으로 이끄는 듯 보였던 MF 구본철(3골)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는 점은 김남일 감독의 커다란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부상에서 100% 회복하지 못한 DF 김민혁 또한 친정팀 상대로 결장이 유력할 전망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2무 6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전북 원정에선 2013 시즌의 3-2 승리 후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전북: FW 토르니케(백업/불투명), MF 쿠니모토(주전/불투명), DF 최보경(백업/부상).
성남: FW 박용지(주전급/불투명), DF 김민혁(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전북 현대의 6:4 우세를 예상. 공수 양면에 걸친 악재들이 겹쳐들며 또 다시 슬럼프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성남이다. 전북이 인천전 충격의 무승부 직후 높은 집중력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전북 승(추천:★★★★☆).
- 핸디캡: 전북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7월 16일 K리그 K1 < 울산현대 vs 수원삼성 > 분석
울산 현대는 대구 원정에서 막판 PK 동점골을 얻어맞고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강원전 승리(2-1)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2위 전북과 승점 5점 차를 유지한 상황. 6월 A매치 직후 저공비행을 거듭 중인 만큼 이번 홈 수원전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주포 FW 레오나르도(9골 3도움)와 그 조력자 MF 아마노(6골 2도움)의 폼이 다시 살아났다는 점은 충분히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에이스 MF 바코(4골 2도움)까지 시즌 초반의 활약상을 재현해낼 경우 공격진의 불안요소는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헝가리 득점왕 출신 FW 아담을 영입하여 신무기를 장착한 상태이기도 하다. 반면 경미한 부상이 있는 FW 엄원상(9골 4도움)은 이번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엄원상 결장 시 MF 이청용의 선발 출격이 유력할 전망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3무 1패로 변함없는 강세가 돋보이지만, 수원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의외의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원 삼성은 포항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리그 8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부진과 함께 11위로 강등권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이병근 감독 부임효과가 완전히 사그러들었음은 물론, FW 안병준-MF 사이토 영입에도 불구하고 공격진의 폼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FW 김건희(2골)마저 부상 복귀 후 무득점으로 침묵 중에 있어 당분간 수원 공격진의 득점력에 높은 신뢰는 금물이 될 전망이다. 그나마 고군분투 중인 에이스 MF 사리치(2골 2도움) 역시 상대 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불행 중 다행히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부산에서 건너온 안병준은 첫 선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상무 시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FW 오현규(3골)가 조커로 나올 때마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나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무 6패로 현재까지 무승이며, 울산 원정에서도 3무 6패로 9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울산: FW 엄원상(주전/불투명), 아담(주전급/불투명).
수원: FW 그로닝(백업/불투명), MF 최성근(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울산 현대의 6:4 우세를 예상. 비록 대구 원정에서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지만, 레오나르도-아마노의 폼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한 울산이다. 수원의 최근 부진 및 공격력 난조, 울산 원정 징크스 등을 종합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울산 승(추천:★★★★☆).
- 핸디캡: 울산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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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감사합니다